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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하루에 1억씩 적자 하베스트 인수한 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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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하루에 1억씩 적자 하베스트 인수한 석유공사…MB 정부 자원외교의 충격적인 실상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3/11 01:22 수정 2018.03.11 22:47
예고 캡처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11일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막장 인수 하베스트, 검은 고리 ‘랜드맨’을 찾아라 편이 방송된다.

▶ 캐나다 현지 추적, 4조5천억 원은 어디로? 

석유공사가 지난 2009년 매입한 하베스트의 캐나다 유전과 정유시설 날(NARL). 빚만 2조5천억 원, 2009년 상반기 손실만 2천억 원에 이르는 부실기업이었다. 

그런데도 석유공사는 40일 만에 당초보다 2배나 높은 4조5천억 원을 주고 하베스트를 인수했다. 부실기업은 배짱을 부리고, 석유공사는 제발 팔아달라는 식의 이상한 거래. 함께 매입한 35년이 넘은 1조1천억 원짜리 낡은 정유시설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일이다. 현장 실사는 아예 없었다.

▶ 의혹의 하베스트 인수, ‘랜드맨’을 찾아라! 

석유공사의 자회사가 된 하베스트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적자만 4조 원대다. 국민세금이 증발된 MB 정부 자원외교의 실상은 충격적인 상황이다. 

‘스트레이트’는 석유공사가 MB의 당선이 확실시되던 2007년 12월부터 매장량 평가 방식 변경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확인, 일부러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랜드맨’으로 불리는 브로커의 실체와 MB로 이어지는 수상한 흔적들을 추적한다.

MBC ‘스트레이트’는 1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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