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속보] "수원 20대 여성 평택 진위면 배수지서 시신으로..
사회

속보] "수원 20대 여성 평택 진위면 배수지서 시신으로 발견"

김대봉 기자 입력 2015/07/15 10:19
유력 용의자는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에서 납치된 20대 여성이 15일 오전 9시 45분께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평택=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 1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납치 피해자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이날 오전 9시 45분 평택 진위면 인근 배수지에서 발견해 신원확인 중이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납치 용의자 C(46)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을 통해 사라진 여성이 있을 만한 장소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숨진 용의자는 차량을 이용해 A씨(22·여)를 납치한 직후 오산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 됐으며, 이에 경찰은 C씨가 평택 진위천 주변에 A씨를 감금해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화성동부서와 평택경찰서 경찰력과 기동대 3개 중대 240여명을 동원, 오산과 평택 경계지역을 수색했다.

경찰은 경찰은 평택 진위천 주변에 A씨를 감금해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화성동부서와 평택경찰서 경찰력과 기동대 3개 중대 240여명을 동원, 오산과 평택 경계지역을 수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1시 18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A씨가 사라졌다는 남자친구 B(22)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경찰에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는데, 자정이 좀 지나서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며 깨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 다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A씨 지갑이 발견된 건물에 입주한 한 업체에 다니는 C씨가 A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장면을 포착, C씨를 추적해왔다.

한편 강원 원주경찰서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용의자 C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A(22·여·대학생)씨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과 혈흔 추정 얼룩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감정 결과는 이르면 16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