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서산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5일부터 부서별로 진행했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기간 동안 시와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 25개 기관에서 379명이 참여해 616개소의 시설물을 점검한 결과, 81개소는 현장에서 시정했고 39개소는 해당 관리주체에 보수·보강토록 했다.
시는 구조적 하자가 발생한 공공시설은 재난관리기금 등 자체 예산을 활용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민간시설은 관리주체 등에 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실시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정밀점검 결과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공공시설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외부재원을 확보해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며, 민관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전신문고 제보를 통해 시민들도 안전 신고·제안에 참여하게 해 주변의 취약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재난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재난을 만난 뒤 수습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며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