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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각 반대’ 금호타이어 노조 24시간 총 파업 돌입..
경제

‘해외매각 반대’ 금호타이어 노조 24시간 총 파업 돌입

권성찬 기자 입력 2018/03/14 11:53 수정 2018.03.14 12:18

[뉴스프리존=권성찬 기자] 해외매각 반대와 체불임금 지급 등을 주장하며 금호타이어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14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중국 더블스타)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는 금호타이어 광주, 곡성, 평택공장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으로 15일 오전 6시30분까지 총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은 광주와 전남 곡성, 경기 평택공장 조합원 3500여명과 비정규직 조합원 500여명 등 총4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과 9일 각각 부분파업에 돌입, 광주와 곡성 공장이 생산중단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파업으로 공장가동은 전면 중단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조는 오후 2시경부터 노조 간부 2명이 고공농성 중인 광주시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송신탑 앞에서 ‘해외매각 저지' 결의대회를 연다. 

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9일 ‘해외매각 철회'를 전제 조건으로 정부와 채권단에 ‘다이렉트 대화채널' 마련을 공식 제안했지만, 채권단이 회신 공문을 통해 해외매각 입장을 밝혀 강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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