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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물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안희정 X 정봉주 X 민병두 등 정치권 미투 폭로 조명

심종완 기자 입력 2018/03/15 10:49 수정 2018.03.15 22:44
사진 : S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누구도 건드릴 수 없었던 삼성, 네이버, 이명박 전 대통령 등 3대 성역을 거침없이 다루며 통쾌한 사이다 방송으로 거듭나고 있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8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소환을 특집으로 15일 방송된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여러 번 찾아 나섰던 강유미.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해 질문을 하는 데 매번 실패했던 그녀가 드디어 마지막 질문을 위해 서초동 검찰청으로 향한다.

마침내 검찰소환을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포토라인 앞,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루는 진짜 기자들의 취재 열기 속에서 질문특보 강유미는 과연 전 국민의 숙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답을 들을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본다.

또 '이슈벙커 플러스'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한 삽 파보고, 가족까지 두 삽 파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들의 혐의와 역할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역대급의 방대한 자료로 김어준과 출연진 모두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또한 원조 MB저격수 박지원 의원과, 이정렬 전 판사가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의 구속 여부와 예상 형량을 점쳐 본다.

한편, ‘이슈벙커’ 코너에서는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까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동북아 정세를 국제적인 시각으로 접근해본다. 김일성 종합대학을 나와, 지난 2017년 미국의 외교전문지 FP에서 올해의 사상가로 선정된 러시아 출신, 안드레이 란코브 교수를 통해 김정은의 실체, 달라진 북한의 위상을 전해 듣는다. 또한, 왜 이 시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인지 각국의 시각을 담아 입체적으로 풀어본다.

여기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지윤 정치학 박사, 귀화한 일본인 호사카 유지 교수가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입장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뜻밖의 미국, 중국, 러시아의 환영과 재팬 패싱을 우려하는 일본의 입장까지 들어보고 앞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글로벌한 6자회담 콘셉트를 통해 판단해본다. 

블랙하우스만의 시각으로 한 주간의 이슈를 알아보는 ‘이슈브리핑’ 코너에서는 상고심을 앞둔 삼성의 전략을 파헤친다. 차한성 전 대법관의 변호인단 합류에서부터 사임까지를 정리해 보고, 오랜 관행으로 남아 있는 전관예우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한다. 

또 문화·예술계, 교육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번진 미투 운동을 정면으로 다룬다. 안희정 전 지사를 시작으로 정봉주 전 의원에 민병두 전 의원까지 이어진 미투 폭로를 조명하고 현재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읽어 본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수준 높은 토크”로 MC 김어준조차 놀란 ‘거의 정통 시사 토크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8회는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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