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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내정..
정치

새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내정

심종완 기자 입력 2015/07/20 11:56
내정자..."국민 지지·신뢰 받도록 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57세)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 발표했다.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충북 영동 출신인 이 내정자는 1957년 충북 영동 출신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사시 22회로 법조계에 입문,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약 30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다.


이 내정자는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도했으며, 합리적인 성품과 업무능력으로 법조계 신망이 두텁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약 30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고했다”며 “합리적 성품과 업무능력으로 신망이 높다”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내정자는 인권 보장에 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권위를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한 뒤 “인권위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내정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인권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내정한 직후 서초동 법원청사에서 소감 발표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라는 중요한 직책에 후보자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자세한 말씀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며 "우선은 청문회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직’인 국가인권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7월 취임해 2012년 8월 연임한 현병철 현 인권위원장은 다음 달 12일로 임기가 만료돼 물러난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석중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과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오균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심 내정자는 행시 27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국무총리실 사회통합실장, 정책분석평가실장, 총괄정책관 등 총리실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다.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업무지식이 해박하고 상황판단이 정확하다는 평가다.오 내정자는 행시 29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기획총괄정책관과 사회총괄정책관, 평가관리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오 차장은 오준 유엔대표부 한국 대사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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