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르리존,충남=오범택 기자]16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기공식을 갖고 복원사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 이번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99억 원이 투입돼 정미면 대운산리 은방보부터 채운동에 위치한 당진천 합류부 인근까지 약9㎞ 구간에 걸쳐 수질정화 습지와 비오톱, 생태둠벙, 생태어도 등을 조성하는 복원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천 상류지역 2.86㎞ 구간에는 4개의 보를 자연친화적으로 개량하는 한편 오염부하가 높은 하류부는 중심 복원 지역으로 정해 3.5㎞ 구간에 걸쳐 생태 복원에 나선다.
또한 2개소, 2.22㎞의 축제 공사와 3개소, 3.73㎞의 보축공사를 진행하고 채운농로교도 재 가설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치수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생태환경 학습장과 탐방로도 함께 조성해 지역 학생들의 생태체험 학습공간과 인근 지역주미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복원사업은 하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하천환경을 자연 상태와 가깝도록 추진 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외에도 삽교호 수질개선의 일환으로 245억 원을 투입해 순성면 신포천 합류지점부터 신평면 상오리 오봉천 합류지점까지 남원천 9.5㎞ 구간에 대해서도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