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불법자금을 수수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특활비 명품 구입 의혹을 언급한 방송이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김윤옥 여사의 특활비 명품 구입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MB맨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김윤옥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설 쓰는 거라고 본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김갑수는 이 대표에게 “주진우 기자가 김윤옥 여사 측이 특활비를 매달 2억 씩 받아 명품을 샀다고도 했다.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그건 좀 소설 쓰는 거라고 본다. 이번에 기사 보니까 미국 가서 (이명박 부인 김윤옥 여사가) 명품 샀다던데, 사실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손자들 내복 샀다고 하던데...”라며 관련 사안을 부정했다.
한편, 정두언 전 의원은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07년 대선 막판에 김윤옥 여사가 엄청난 실수를 했다. 당락이 바뀔 수 있을 정도인데, 그 일을 막느라고 ‘집권하면 모든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써 줬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더불어 검찰은 김윤옥 여사가 다스 법인카드로 4억원이 넘는 돈을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