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문지선기자] 지난17일 (사)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이하 자예연)가 주최한 '2018 제1회 아름다운미소 부산특급웃음 사진콘테스트'가 온종합병원 에서 열렸다.
웃음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린 행사에는 활짝 웃는 사진들이 33점이 선보인 가운데, 행사 진행은 (사)자예연 이사, 기업 컨설턴트, 똘레랑스라는 지식디자이너 모임의 장의 진행으로 대한민국의 자살률에 대한 실태를 발표로 막을 열었다.
심사위원으로는 백석총회 경상노회장 김용배 목사, 고신대 외래교수이자 바울교회 담임 황희수 목사, 극동방송 자문위원 이자 사랑과 진리의 교회 담임으로 계시는 김영진목사, 동서대학 복지대학원 교수이자 벧엘교회 문지성목사, 부산 융복합문화 위원이자 요리연구가 최지원 쉐프가 참석했다. 또한 하나로교회 부목사이자 에이엠테크 이사로 재직중인 김요엘 목사와 함께 하나로교회를 섬기고있는 챨리에스피노자 필리핀인선교 목사도 참관했다.
행사에 참관한 찰리에스피노자 목사는 "한국말은 잘 못 하지만, 노인부터 아이에까지 웃는 모습을 통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도 총평을 통해 "감사하다 하지만 하루에얼마나 웃으며 살아왔는가"말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행사를 지켜본 방문객들은 어려움을 이겨낸 사연을 들으니 눈물도 나고, 그래도 웃는 사진을 보니 웃음에 전염되서 계속 웃게된다며 밝은표정을 지어 보이기도했다.
이날 14명의 수상자 가운데 대상을 받은 이미영 참가자는 "태어나 받은 처음대상"이라며 "모든분들 앞에서 상도 받았으니 남편을 더 섬기며 살겠다"고 전했다.
효성이 지극한 이미영씨네 부부는 자발적으로 어르신들 모시고 보살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아 아이들을 대학까지 지원해주는 선행을 몸소 실천해왔다.
또한 뉴스프리존 부산본부장과 시니어신문 부산지사장을 겸하는 (사)자예연 부산대표는 "자살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스토리텔링발전소를 운영하는 것도 감동과 행복을 나누는 이야기를통해 웃음을 전염시키고 싶다"며 "이 행사는 부산을 시발점으로 전국으로 펼칠것이다"고 전했다.
<수상작 - 대상 / 수상자 : 이미영>
제목 : 나 역시 그대를 위해
당신이 내 두 손을 잡고
내 눈동자를 바라보며
''평생 지켜주겠다''라고 말하던 그날을 잊지못하오.
세상 든든한 프로포즈를 받고
당신이 군인시절 입었던
군복을입고
야외 웨딩촬영을하던 날
당신에대한 그리고 결혼에대한
내 다짐을 이 사진속에 담고싶었소.
우린 부부니까
나역시 그대를 위해
그대가 지치고 힘들땐 내 등을 내어줄테니 지금 이순간처럼 기꺼이 엎혀주시오.
책임감 강한 그대에게 부탁하오.
혼자서 삶의 무게를
다 지려고하지마시오.
나에게도 그 짐을 부디 나눠주오.
나 역시 그대를위해
그대가 기댈수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되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