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14일 전국에서 반독재, 상생을 외치며 올라온 농민 등이 합세한 민중총궐기대회. 우중(雨中)임에도 광화문에는 최소 10만 이상의 군중이 운집하여 박근혜 정권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반발을 체감할수 있었다.
▲ 경찰의 최루액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이 날 지방에서 상경투쟁하는 농민 등 10만이상의 군중이 운집할 것이라는 것이 예견 되면서 경찰은 군중들을 진압하기 위해 쌓은 차벽(*2013년 위헌판결을 받았음에도 불법 설치)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기름칠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국민 여론탄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결국 경찰의 무리한 진압은 무고한 농민을 사경에 이르게 하였다.
▲ 맞고 쓰려져 실려가는 농민에게 또다시 최루액 물대포를 거세게 쏘는 경찰
심지어 정통으로 가슴을 맞추고 맞아서 쓰러진 후에 사람들에 의해 실려가는 의식이 없는 상태의 노인을 경찰은 '겨냥' 하여 물대포를 끝까지 쏘아, 이 살인적 발포가 고의였음이 드러나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현재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은 농민 백남기 씨는 현재 수술중이며 병원의 통제로 자세한 상태는 가족이 도착해야 파악이 가능하다는 농민회 관계자의 설명이 15일 0시 40분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