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자유한국당)이 자신의 업무시간에 잦은 목욕탕 출입을 보도한 기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매체와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뉴스프리존은 이창희 진주시장이 본지 기자에 폭언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임병용 편집국장은 지난 19일 데스크 칼럼을 통해 이창희 시장이 폭언을 한 기자가 뉴스프리존 소속이라는 점을 밝히며 “폭언을 일삼고 방해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십시오”라고 밝혔다. 또한, 20일자 김용민앵커가 진행하는 팟케스트에 미디어오늘의 정상근 기자와 함께 진주시장의 막말 파문에 관한 보도를 했다. 이 내용을 여가 없이 뉴스프리존은 내 보내기로하여 옮겼다. 제가 “뉴스프리존 기자에게는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협박을 하기도 했다”면서 “이 시장은 여전히 반성은 커녕 정당한 언론취재에 대해 안하무인의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 정상근 기자 함께 하겠습니다. ▶정기자 네, 얼마전에 소소하게 화재가 된 뉴스가 있었는데 뉴스프리존 이라는 매체가 기사를 내보냈는데, 기사의 제목은 '이창희 진주시장 근무시간에 관용차량 이용 싸우나 출입' 이었구요. 정병기 기자가 취재 후에 보도한 내용이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이창희 진주시장이 주2~3회 근무시간에 관용차량 이용 사우나 주로 이용 정병기 기자가 취재한 후에 보도한 내용이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요 이창희 진주시장이 주 2~3회 근무시간 중에 관용차량을 이용해서 사우나를 이용했다 라면서요 실제 업무시간에 싸우나 모습을 사진으로 확보해서 보도한 내용이었습니다 뉴스프리존이 2차례 진주시장이 업무 시간 중에 사우나 다녀 온 것은 확인을 하고 지속적으로 이창희 시장 에게 반론건을 주고자 연락을 했는데 이창희 시장은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해요.
어쨌든 사진 찍혀 있으니까 이거는 뭐 빼도 박도 못하는 겁니다. 일과 시간 후에 이 싸우나를 뭐 자기 차로 다녀오면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 텐데 시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용차를 타고 시민에게 봉급을 받으면서 일해야 할 시간에 싸우나를 다녀왔으니까 이건 무조건 잘못한 거죠. 어 그래서 이창희 시장도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좀 애초에 사과도 좀 이상하긴 했는데 이사과 내용은 이랬어요 근무시간에 개인용으로 목욕탕을 출입 한 부분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염려를 낀친점은 깊이 사과한다고 여기까진 좋은데요,.
▲문제는 여기부터 였습니다 시민의견을 수렴 일을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시장업무는 아침 6시부터 밤11시 까지 휴일도 없는 강행군의 연속이다 때로는 빠듯한 일정으로 연속되는 행사나 일정에 초췌한 모습을 보일 수 없어서 몇 번 목욕탕에 들러서 개인적인 정돈 시간을 가진 적은 있다 누구나 공인에 대한 중대의 범죄행위 부패행위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필요하며 바람직한 일이지만 단순히 근무태도를 확인하고자 지속적인 미행,잠복.촬영 등 과잉으로 개인의 사적인 개인영역까지 침범하면서 감시 하는 것은 도를 넘은 사찰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이제 업무시간에 딴짓을 하나 안하나 감시를 했던 언론의 기능을 사찰이라고 주장을 한 것이죠 그러면서 이는 특정 후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여론을 악화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은가 하는 합리적 의심 마저든다 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반성이 없는건데요 국회에는 목욕탕이 있는데 뭐 시장은 이용할 수 있는게 없다 라는 이상한 논리를 들이데기도했구요 그래도 그나마 이상한 사과문으로 사건이 끝날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이제 사건이 하나 더 있었던겁니다. 시간상으로 말씀을 드리면 12일에 뉴스프리존과 지역언론들이 보도를 했고, 13일에 이창희 시장이 사과를했고 그리고 사건이 14일에 벌어졌습니다. 14일에 이창희가 진주시청 기자실에 와요. 와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기사를 쓴 기자를 발견하고 앞으로 와서 이 기사를 쓴 기자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해요.
녹취가 있는데 녹취 내용을 보면 이 이창희가 뭐라고 하냐면 "가만 있어 봐 너 땡땡땡이라고 했냐 네가 썼냐 네가 그거 썼냐 너는 썼냐 안썼냐 니도 해당 사항 아닌가 뭐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김용민: 어!그러면은 기자를 찾아 가서 직접 항의를 한 거군요) 네 그렇습니다 기사를 쓴 기자한테 뭐 항의는 할 수 있죠 항의는 할 수 는 있는데 난데없이 이제 반말로 말 얘기를 하니까 해당기자가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시고 이렇게 답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창희 시장이 니 나이가 새카만게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자 이 기자가 나이가 새카마케 어리더라도 말로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죠 당신 이란 식으로 하면 안 되죠 라고 하니까 이창희가 그럼 당신이라고 하지 뭐라고 할꼬 야 이새끼야라고 할까 나는 니 처음봐 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창희는 처음 보는 사람한테 지금 뭐 니 당신 새끼야 막 이렇게 얘기를 한거죠 그러면서 형사도 아니고 자기들 맘데로 일년 가까이 따라다녔다며 두고보라고 이건 미행감시사찰이야 어떤놈 사주를 받았는지도 밝혀 낼거야 자기들은 이명박이 불법사찰 했느니 그리보도를 해놓고 자기들은 해도 되나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MB 가 국민을 사찰하는것 하고 기자가 취재를 하는것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이런 말도 합니다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이 세상에 목욕 안 하는 놈 어디있나 목욕 한다고 시비 거는 놈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봤어 목욕을 하루에 열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며칠에 한번 간다고 그것도 동네 목욕탕에 이것들이 말이야 어디다 대고 말이야 자기가 더 나쁜 일 하는 놈들이 그러니까 언론한테 하는말이죠
내가 계집질 했냐 뇌물을 받아 먹었나 도둑질을 했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신을 비판한 언론을 사이비언론으로 규정을 짓고요 출입 제한 조치를 취하라 이렇게 기자단에게 지시까지 합니다 이것도 황당한데 기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뭐 다른 기자들한테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뭐 이런 것도 황당한 세상에 언론으로부터 감시를 받는 공직자가 저 언론은 출입정지 해 이렇게 기자들한테 지시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김용민앵커: 어디서 많이 본 풍경입니다) 아 그래요 어디서 보셨나요? 자유한국당에서 그당의 고유 가풍 같은 건가 봐요 이창희가 이렇게 얘기하는데 기자실에 어떻게 운영해 누가 관리해 기자단 가입 안 된 것들 오면 안될 거 아니야 책상 주면 안되잖아 사이비 언론은 언론도 아냐 규제를 해야지 아무나 여기와서 취재 못하게 규정 만들어 이렇게 지시를 했습니다.
아하 참! 군소매체들은 브리핑룸을 출입 자체를 제한 해라 이렇게 말한 샘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거 자체도 문제이긴한데요 안타까운건 이창희가 이렇게 발광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주변에 기자들이 많았는데 이거를 비판을 하는 언론이 단 한곳도 없었다고 해요 오히려 기자 한 명이 이창희를 부추겼다라는 얘기도 있고요 어떤 기자가 시장님 뭐 다른 시에서는 출입기준이 까다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해요
김용민앵커: 그러니까 시장말을 거드는 그런 기자도 있었다! 그렇지요, 진주지역에 출입기자단 12개 매체라고 하는데 여기도 나름대로 기득권 있는 모양이죠 그래서 자기들끼리 언론을 출입시켜라 마라 이렇게하고 기자한테 뭐 야 이 새끼야 뭐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이 주변 기자들이 아무도 그걸 항의를 하지 않았다는것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 동조하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지금 황당한 일인겁니다.
그러다보니까 이 시장이라는 자가 지역행정을 감시하는 지역언론을 우습게 아는거죠. 그것이 결국 지방자치가 재대로 서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 뉴스프리존에서는 지금 별도의 기사를 내서 이창희에게 사과를 하라고 하는 모양인데 당연히 이창희가 사과를 해야 되고요 이런 언론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금 3선에 도전을 한다고해요 물론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지금 시작을 하고있고 앞으로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나올 모양인데 2010년 부터 시작을 했는데 여러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와 대립이 심해가지고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과거 선거 결과를 보니까 이 사람이 2014년 지방선거에서 66% 넘게 득표를했어요 이런 사람이 저렇게 진주 지역에 시장으로서 이제 활동을 한다는게 좀 한심하기도 하고 이창희 시장의 또 언론인식이 빨리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얘기를 좀 전해 드렸습니다
김용민앵커: 사실 목욕 간 거 갖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시간이 없어서 목욕을 못 했다면 근무시간이 뭐 따로 있으니까 사실 시장이, 그래서 시간을 내서 목욕 한 거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지적한다면은 그런 지적도 타당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냥 웃고 넘어갈 문잰데 와! 여기 이렇게 발끈하고 죽일 놈 살릴 놈 이래 버리면은 아 이거는 오버워죠 개오버지요.
네 오버를 넘어서 뭐 언론간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죠 보도를 했다고 가서 항의는 할 수 있는데 처음 보는 기자한테 그거는 기자들뿐 아니라 그냥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이렇게 욕설을 해서는 안되는 거잖아요 그런 것도 있고 또 이런 작은 매체들은 기자단에 가입 안되어 있다고 출입을 제한 시켜라 이렇게 또 기자들한테 얘기를 한다는게 이 사람이 어떤 언론관을 가지고 있는지 한심한 일 입니다. 예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