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SBS ‘백년손님’ 제작진이 후포리에 방문한 월드 스타 ‘폴 포츠’의 ‘즉석 미니 콘서트’ 일부를 미리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7일 ‘백년손님’에서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명 ‘기적의 목소리’로 우승해 월드 스타가 된 폴 포츠의 후포리 방문기가 그려졌다.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그의 후포리 방문기는 폴포츠와 이춘자 여사의 첫 만남과 대형 문어 폭풍 먹방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폴 포츠가 이춘자 여사와 함께 봄동 겉절이를 담그면서 냄새가 고약한 후포리표 ‘꽁치젓갈’을 경험하고, 네버엔딩 양념 젓기 노동에 지쳐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24일에 방송되는 폴 포츠의 두 번째 후포리 방문기에서는 후포리 주민들을 위한 ‘미니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폴 포츠는 문화 사각지대인 후포리 주민들에게 오페라곡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남서방과 장인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후포리언들이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의 공연을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 받은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 김원희와 게스트들은 “큰 감동이다”, “역시 기적의 목소리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르샤, 제아, 미료 등 브아걸 멤버들이 새로 이사한 방여사네 집들이를 위해 출격한다.
사위 황태경과 방원자 여사는 이사한 집 새 단장에 나섰다. 63년만에 ‘내 집 장만’에 성공한 방여사는 연신 즐거워하며 황서방과 함께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두 사람이 청소에 한창 몰입하고 있을 때 방여사는 딸 나르샤로부터 “이사도 했는데 집들이를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전화를 받는다.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해 하는 방황커플에게 나르샤는 “엄마를 꼭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막무가내로 방문을 예고한다. 시장에서 장을 봐올 틈도 없이 졸지에 급(急) 집들이를 하게 된 방황커플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하느라 진담을 뺀다.
방황커플이 정신없이 집들이 준비를 하는 도중 방여사 하우스에 깜짝 등장한 사람들은 바로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와 ‘미료’였다. 그녀들의 등장과 동시에 떠들썩하게 집 구경을 시작하는 쎈 언니들의 모습에 황서방은 조용히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데, 과연 방황커플은 무사히 집들이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백년손님’은 24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