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 형제의 사랑스러움이 폭발했다.
3월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너에게로 가는 길'이라는 부제처럼 사랑하는 이를 위해 열심히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 과정에서 돋보인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은 일요일 저녁 TV앞 시청자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해밍턴 삼부자는 언제나처럼 행복한 아침을 맞이했다. 장남 윌리엄은 샘 아빠에게 “징징 아저씨”를 틀어달라고 부탁했다. 윌리엄이 외쳤던 “징징 아저씨”는 기타연주자. 샘 아빠는 윌리엄 목에 장난감 기타를 걸어주며 음악을 틀었다. 신나는 음악이 시작되자, 흥베이비 윌리엄의 흥도 폭발했다. 둠칫둠칫 비트를 타며 움직이는 윌리엄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이때 잠들어있던 벤틀리가 깼다. 샘 아빠가 벤틀리를 보기 위해 방으로 들어간 사이, 윌리엄은 귀여운 까불이 본능을 발휘하며 장난감을 모두 꺼내놓았다. 잠시 후 어질러진 거실을 목격한 샘 아빠는 윌리엄에게 스스로 장난감을 치우도록 훈육했다. 장난감 정리를 마친 윌리엄은 뿌듯해했다.
이어 윌리엄은 아빠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동생 벤틀리를 돌봤다. 장난감도 주고, 동생이 사랑스러워 조심스럽게 입 맞추는 윌리엄. 형 윌리엄을 향해 방긋방긋 미소 짓는 벤틀리. 귀여운 것은 물론 우애까지 돈독한 윌벤져스 형제의 사랑스러움이 빛났다. 이후 윌리엄은 샘 아빠와 함께 호주 가족의 선물을 사기 위해 동대문 시장을 찾았다. 여기서도 세젤귀 윌리엄은 시선강탈이었다.
다음 방송에서는 윌리엄 가족의 호주 방문기가 공개된다. 세젤귀 윌리엄과 미소천사 벤틀리. 세상 가장 사랑스러운 윌벤져스 형제와 호주 할머니 나나의 만남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오남매는 태국시장 심부름에 나섰다. 설아와 수아는 달걀을, 시안이는 고추를 사야 하는 것.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이지만,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심부름을 완수했다. “스파이시”를 외치거나 손짓발짓까지 하며 고추를 설명하는 시안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서언, 서준이는 오랜만에 절친 승훈이의 집을 찾아갔다. 쌍둥이는 승훈이를 깜짝 놀라게 하려고, 아무 말 없이 승훈이의 집으로 향했다. 승훈이네는 이사를 간 상황. 서언, 서준이는 열심히 물어 물어 이사 간 승훈이 집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오랜만에 만난 절친삼총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승재와 지용아빠, 고고부자는 단둘이 삼척여행을 떠났다. 바다기차도 타고, 맛있는 대게도 먹었다. 깜짝 끝말잇기에서는 똑쟁이 승재가 지용 아빠를 이겨 웃음을 자아냈다. 비바람이 부는 날씨 때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고고부자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사랑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 순수함과 귀여움이 빛난 회차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아이들의 해피바이러스가 있기에 다음 주의 ‘슈돌’이 또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