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KT 신인 강백호가 2018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첫 홈런을 때려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인터뷰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강백호는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외로움을 떨쳐버리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어려서 부모님이 맞벌이를 한 탓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 때문에 강백호는 수영, 검도, 태권도, 미술까지 여덟 군데 학원을 다녔을 정도다.
수영 선수 제의까지 받을 정도로 운동 신경은 탁월한 강백호에게 부모님은 공부를 기대했다고 한다. 이에 아들에게 가내 방문 학습지를 구독시키거나 영어 학원까지 보냈지만 강백호는 “다 부질없는 짓이었다”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2018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T에 입단했다. 이어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개막전에서 3회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