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유정복 시장, 한국GM 노사만나 상생 협력방안 팔 걷고 ..
지역

유정복 시장, 한국GM 노사만나 상생 협력방안 팔 걷고 논의

허정임 기자 입력 2018/03/25 11:47 수정 2018.03.25 18:11
유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상호협력의 필요성 강조
한국GM사장 면담 및 GM노사 현장방문서 조율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뉴스프리존,인천= 허정임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청에서 한국GM 사장(카허카젬)과의 2차 면담에 이어, 23일 한국GM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을 방문해 임한택 지부장 등 임원진 14명과 3차 간담회를 갖고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상생을 지난 20일부터 논의했다.

이와 관련, “20일 면담에서 한국GM 카허카젬 사장은 한국GM 경영개선을 위해 정부, 인천광역시, 산업은행, 노조 등 각 주체들의 동참을 요청하고 ▲27억 달러 상당의 부채를 자본으로 출자전환 ▲28억 달러 신규투자 참여 ▲3천여명의 글로벌&로컬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지속적 활용 ▲글로벌 신차배정을 통한 80% 수출 등 확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외국인투자지역지정 검토를 신속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23일 임한택 지부장 등 노조는 임단협 교섭상황을 설명하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에 대해 시설투자, 고용 등 GM이 진정성을 가지고 협의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 면밀히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한국GM 철수설 이후 GM측 관계자 및 지역대표, 정부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시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GM 부평공장의 외국인투자지역지정은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정복 시장은 “임단협 조기 타결이 중요한 만큼 노사가 적극적인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한국GM 경영정상화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3월 28일 인천시청에서 한국GM 사태 해결 촉구 인천대책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