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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상균 신변 보호 요청 수용..조계사..
사회

조계종, 한상균 신변 보호 요청 수용..조계사

안데레사 기자 입력 2015/11/19 20:23



조계사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중재 요청을 수용했다.

 

[서울,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19일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민중총궐기' 시위 이후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날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당사자, 정부정부와 함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한상균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와 관련해 요청 내용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이 어떠한지,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살피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조계종 등 불교계를 향해 '엄포'를 놓았다.

서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계사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며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언급하며 "조계종 지도자는 한 위원장을 설득해 검찰에 출두하도록 하는 게 종교인의 떳떳한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주말 불법 시위를 주도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종에 은신해 있다"며 "이미 구속영장이 청구된 범법자이기 때문에 보호하는 듯한 인상을 국민들에게 줘서는 불교계가 크게 대접 받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한 위원장은 떳떳하게 사법 당국에 나와야 한다. 그것이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의 행위"라고도 덧붙였다.

이 밖에 서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이 테러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게 어제 국정원의 보고에서 밝혀졌다"며 "다행스러운 건 여야가 대테러 방지를 위해 천억원 예산을 합의해 국민들에게 조금 위안이 됐다. 이참에 연말까지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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