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층남=오범택 기자] 서산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가 가스사용과 관리에 취약한 재가치매환자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보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는 가스 연소기 사용 시 설정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밸브를 잠가 과열 화재사고를 예방하도록 고안된 장치다.
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재가치매환자 3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무료로 보급했다. 보급 대상은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만 60세 이상 재가치매환자이며, 올해는 독거노인이나 부부세대 100가구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신청서와 동의서를 제출하면 되며, 신청 선착순으로 선정해 5월 중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진수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화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