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진성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이 기업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나서며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우선 빙그레는 구매 부문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이미 10여 년 전부터 협력업체와 정례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매회 간담회를 통해 나온 내용은 곧바로 사내 유관부서와 협의해 피드백 한다.
협력업체들의 품질, 기술 향상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결국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빙그레의 경쟁력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것. 작년에는 기업은행과 함께 약 1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약 1,200여개의 영업 거래처나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지역별로 간담회를 개최, 상호 협력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빙그레는 이를 통해 판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거래처와의 정보교류로 상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빙그레는 동반성장 TFT도 내부적으로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실행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구매, 외주, 자금, 마케팅 등이 참여하는 동반성장 TFT를 통해 자금지원, 기술지도, 품질향상 등 협력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다각도로 모색해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농가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일례로 빙그레는 경북능금농협과 계약을 맺고 사과농축액 전량을 공급받고 있다. 사과농축액은 프리미엄 냉장주스 따옴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