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환자는 5월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지난 6월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72일 동안 투병생활을 해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메르스와 싸워왔다. 80번 환자의 사망으로 현재까지 사망한 메르스 환자수는 38명이 됐다.80번 환자의 사망으로 현재까지 사망한 메르스 환자수는 38명이다. 메르스 치사율도 20.4%로 처음 2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환자가 1명도 남지 않게 된 날로부터 메르스 최장 잠복기간인 14일의 2배, 즉 28일이 지나는 시점을 메르스 공식 종식 시점으로 삼고 있다. 다만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한국의 상황에 대해 '전파 가능성 해소(the end of transmission)'라는 판단을 한 바 있어서 공식 선언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