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영화 ‘트루먼 쇼’ 내가 만약 전세계에 중계가 된다면?..
문화

영화 ‘트루먼 쇼’ 내가 만약 전세계에 중계가 된다면?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3/30 13:52 수정 2018.04.01 11:47
'트루먼 쇼' 스틸 컷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1일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트루먼 쇼’(원제: The Truman Show)가 방영된다.

1998년 제작된 영화 ‘트루먼 쇼’는 피터 위어 감독이 연출하고 짐 캐리, 로라 리니, 노아 앰머리히, 나타샤 맥켈혼 등이 출연했다.

크리스토프는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가짜 현실에 질린 시청자들을 위해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일반인이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시청자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트루먼 쇼를 제작한다.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은 트루먼은 목숨을 걸고 진실을 찾기 위해 바다로 나서고 온갖 방해공작을 이겨내고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이 영화는 트루먼 쇼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통해 가공되지 않은 것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을 보여준다.

또한 세트장이 안전한 세상인 것을 알면서도 바깥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트루먼의 모습을 통해 진실을 알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가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트루먼을 제외한 모두가 허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트루먼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는 마치 자신이 영화 ‘트루먼 쇼’ 속에 등장하는 시청자들 가운데 하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로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던 짐 캐리가 오랜만에 보여주는 드라마 연기도 신선하다. 트루먼 쇼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트루먼을 응원하다 보면 어느 새 자신도 영화 속 등장인물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EBS 영화 ‘트루먼 쇼’는 1일 낮 12시 10분에 방영된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