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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자신도 모르게 커져가는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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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자신도 모르게 커져가는 사랑! 조이 향한 질투까지!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3/30 14:35 수정 2018.03.31 12:54
방송 캡처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이 박수영(조이)을 향한 달달 질투부터 시청자들의 ‘맴찢’을 유발하는 치명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릭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11-12회 방송에서는 우도환이 박수영에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며 현실 남친 매력을 폭발시킴과 동시에 우뚝 자라난 박수영에 대한 마음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깊이 파고들었다.

이날 방송은 여느 커플과도 같은 시현(우도환 분)과 태희(박수영 분)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수지(문가영 분)가 시현-태희에게 질투를 드러내면서 시현을 향한 진짜 속마음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세주(김민재 분)의 모습이 쫄깃함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시현은 태희를 향한 마음에 고뇌에 빠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시현은 한밤중 수영장에 홀로 앉아 태희에게 “나 그림 싫어“라며 수지와 세주가 함께한 자리에서 쌀쌀한 태도를 보인 것을 떠올렸다. 시현은 ‘그래 버렸다. 그렇게 해버리는 게 이제까지의 나니까. 널 알기 전엔 그렇게 하는 내가 제일 편했는데 널 알고부터 그런 내가 제일 불편해졌다’라며 어느 순간 자라난 태희에 대한 마음에 혼란스러워 하며 물 속에 풍덩 몸을 담갔다.

시현은 수영장 안으로 들어온 태희를 발견하곤 “여기서 나가지마”라며 간절히 붙잡고 “잘 모르겠어. 좋아하는 건지.. 그래서 그렇게 말한 거야.. 속상했지?”라는 진심으로 태희를 달랬다. 이어 시현은 태희에게 별을 보러 가자며 달달한 제안을 했고 들뜬 시현을 세주가 알아챘다. 수지의 충격 고백을 들은 태희는 다정한 시현과 수지의 모습을 목격하고선 별을 보러 가지도 않고 다음 날 먼저 별장을 떠났다. 이에 시현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곧바로 태희를 찾아 나서 태희에 대한 마음이 점점 더 자라나고 있음을 보였다.

또한 시현의 태희에 대한 진심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여행에서 함께 돌아온 시현과 태희는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파스타를 먹다 걸려온 수지의 전화에 시현은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태희를 홀로 두고 떠나지만 수지와 함께 있으면서도 홀로 있을 태희 생각에 빨리 집으로 돌아가려 해 태희를 향한 마음이 진심임을 느끼게 했다.

시현의 진심이 드러난 부분은 또 있었다. 태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 찾아간 시현은 유리창 밖에서 태희의 모습을 바라보며 “예쁘다”라며 핸드폰 사진으로 담곤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에 더해 기영(이재균 분)이 카페에 나타나자 경계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며 신경전을 예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시현은 태희와 기영이 대화하는 중간중간 소심하게 훼방을 놓으며 질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한 태희에게 “일 끝날 때 됐지? 가자. 옆집이니까“라며 태희와의 관계를 기영에게 대놓고 드러내며 귀여운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특히 엔딩에서 태희는 자신에게 확신을 주지 않는 시현에게 실망하고 헤어짐을 고해 시현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시현은 태희의 손목을 잡다가 점점 소매 끝을 잡고 결국 이 마저도 놓고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게임으로 태희에게 다가가 미안하고, 앞으로 태희가 받을 상처에 다시 한번 미안한 시현의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지며 향후 시현-태희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시현이 자신이 몰던 차, 즉 엄마의 사고가 있었던 차에 대한 비밀에 한걸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현은 엄마의 죽음이 지금 자신이 타고 있는 차사고 때문이라고 알고 있던 상황. 하지만 지난 8회에서 시현은 석우의 차 도난 신고로 경찰서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엄마에게 물려받은 차가 사고 기록이 없는 깨끗한 차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더해 12회에서는 엄마가 사망했던 날 정읍에서는 여고생이 뺑소니를 당한 기록 외에 다른 교통사고가 없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시현은 솟아나는 의구심을 감출 수 없었다. 또한 시현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집 대문 앞에 털썩 주저앉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우도환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는 마음이 불쑥 자라난 혼란스러운 소년의 내면을 흔들리는 눈빛, 묵직한 내레이션으로 완벽히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다정함이 뚝뚝 떨어지는 말투, 배려 담긴 세심한 손길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이 피어나고 있는 소년의 달콤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우도환은 섬세하고 촘촘한 연기로 혼란스러운 감정, 그리운 감정, 슬픈 감정, 달콤한 감정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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