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가족이 호주를 찾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떠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부제처럼, 여러 의미로 새로운 길을 떠난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득 채워졌다. 새로운 길에서 직접 부딪히고 배우며 느끼는 아이들 모습은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은 물론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일요일 저녁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샘 아빠, 유미 엄마, 윌리엄, 벤틀리까지 윌리엄네 가족은 호주로 떠났다. 벤틀리가 태어난 후 한 번도 보지 못한 호주 할머니 나나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난 것.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른 윌리엄네 식구들은 짧지 않은 비행시간에도 불구,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렇게 윌리엄네 가족은 샘 아빠의 고향인 호주 멜버른에 드디어 도착했다.
같은 시각, 샘 아빠의 호주 집에서는 할머니 나나가 떨리는 마음으로 손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윌리엄네 식구들이 집에 도착했고, 할머니 나나는 기쁜 마음으로 집 앞으로 나와 손주들을 맞이했다. 할머니 나나는 8개월만에 만난 윌리엄이 몰라보게 부쩍 자란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태어난 후 실제로 처음 만나게 된 벤틀리를 품에 안고 반가워했다.
이어 집으로 들어간 윌리엄네 가족. 샘 아빠와 윌리엄은 할머니 나나를 위해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들을 꺼냈다. 윌리엄이 직접 고른 빨간 원피스, 김, 가족의 귀여운 닉네임이 들어간 모자까지. 할머니 역시 윌리엄을 위해 여러 장난감과 직접 만든 젤리를 선물했다. 윌리엄은 할머니 선물인 젤리를 맛있게 먹었다. 또 할머니를 위해 개인기까지 대방출하며 할머니를 기분 좋게 했다.
이후 샘 아빠와 윌리엄은 할머니 나나의 이웃들에게도 한국선물을 전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윌리엄네 식구들은 옹기종기 다 같이 모여 앉아 저녁식사를 했다. 할머니가 준비한 맛있는 음식들, 윌벤져스 형제의 귀여운 재롱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저녁시간은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호주를 찾은 윌리엄 가족은 행복이 가득했다. 갈수록 장난기를 더해가는 윌리엄의 귀여움은 물론, 비행기 안에서도 방긋방긋 웃는 미소천사 벤틀리의 사랑스러움도 시선을 강탈했다. 여기에 8개월만에 윌리엄과 재회하고, 벤틀리와는 처음으로 만나는 할머니 나나의 마음은 감동을 안겨줬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의 모습이 뭉클함을 선사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똑쟁이 승재는 혼자 심부름에 나섰다. 고기를 사고 우체국에 가서 편지 부치기까지. 똑 소리 나게 심부름을 완수한 것은 물론, 중간에 빵집에 들러 얼굴만한 빵을 사 먹는 승재의 모습이 랜선 이모들의 탄성을 부를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또 설수대 삼남매는 태국 친구의 집에 놀러 가 새로운 체험을 했다. 국적을 넘어 우정을 쌓는 아이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서언, 서준이는 휘재 아빠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1살 생일을 지냈던 추억의 장소 제주도를 찾은 쌍둥이는 처음으로 바다에서 뛰어오르는 돌고래를 접하며 한 뼘 성장했다. 또 매운 음식을 아무렇지 않은 척 먹거나, 아빠에게 귀여운 장난을 치는 등 부쩍 자란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운 길에 선 아이들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며 느꼈다. 성장도 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까지 안겨주는 ‘슈돌’이기에 매주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