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 허정임 기자] 고승의 인천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인천교육과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망이고 소명이다”며 “인천교육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라고 1일 밝혔다. 전교조출신 전 교육감이 뇌물비리로 인해 구속되어 실형을 받아 인천교육의 이미지와 교육력이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학생교육과 교육행정에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과 교육청직원까지 비리교육감의 영향으로 신뢰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대로 방관하면 인천교육을 다시 세울 수 없다고 생각해 자신을 던져 청렴하고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출마를 한 동기를 강조했다.
고 후보는 “6.25전쟁 중에 강화군 화도면” 가난한 집안의 4남4녀 중 다섯째로 태어나, 고향 강화에서 길상초, 강남중학교를 졸업하고 인천고등학교에 합격, 인천유학 생활비와 월사금도 댈 수 없는 가난한 집안사정으로 1학년 1학기를 시작했지만 두 달 만에 학교생활을 마감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 후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영등포 동양고무공장 직공, 용접공, 인천에 소재했던 잡화도매상 사환 등을 전전하던 중, 담벼락에 붙은 공무원 시험 공고를 보고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직 9급 공무원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1970년 공직을 시작한 첫 발령지가 졸업한 모교인 강남중학교로 부임했고, 졸업 3년 만에 학생에서 공무원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1981년 인천직할시 승격에 따른 인천직할시교육위원회 창립요원으로 활동하면서 1981년 7월, 인천시교육청으로 전입, 1986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1998년 서기관으로 승진,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사국장, 시교육청 학교운영지원담당관, 총무과장, 관리국장으로 근무했으며, 2007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여 중앙도서관장, 학생교육문화회관장을 끝으로 2011년 교육행정공무원 퇴임 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립 덕신고 교장으로 근무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40여 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1979년 문교부장관표창, 1985년 정부모범공무원 표창, 1996년 정부근정포장, 2011년 공무원 최고영예 중의 하나인 홍조근정 훈장을 받았으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경야독 6개월 만에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후, 인하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3대 시민직선 교육감선거는 인천교육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지난 4년간의 전교조출신 진보교육감의 실패를 거울삼아 희망인천교육을 위한 새로운 인천교육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고 후보는 인천교육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공약을 내 놓았다. 전교조출신 교육감 체제 하에서 발생된 인천교육의 근본을 흔드는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전교조 출신 교사의 교장 임용과 평교사의 교육청 집행부 간부 배치, 전문직 선발시험에 특별전형을 두는 등, 편향된 교원 인사정책의 개선 및 혁신학교의 무리한 확대와 몰아주기 식 재정지원, 인사차별 등으로 인한 소외된 학교와 교사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반드시 해결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교육발전을 위해서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진정으로 인천교육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시민과 학부모 및 교육공직자와 함께 소통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인천사람이 교육을 이끌어 가야한다며, 학교현장 경험을 통하여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해결방법 또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가지고 자신이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제4차 산업, 미래사회를 적극적으로 대비할 인천교육에 대한 믿음과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는 자신이다”며 많은 인천시민과 학부모님들에게 바른 인성을 갖춘 인천교육을 실현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깊은 고심 끝에 5가지 정책공약과 공약별 세부실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교육감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고 후보는 시교육청 예산이 부족하다. 그래서 예산확보가 급하다"며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폐지“ 문제에 대한 의견반영,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과 원도심학교 이전재배치, 신도시 학교신설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올해부터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넘어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실현, 경상북도 경주시 등 지진을 계기로 추진된 인천학생안전체험관건립 착공과 내일의 인천교육을 합리적으로 건설하겠다”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시민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