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 허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3월 31일 오전 10시 중구 신흥동3가 69번지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에서 녹색도시 인천 만들기(3천만그루 나무심기) 일환으로 “제73회 식목일”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범시민 나무심기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시민들이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학생, GCF 사무국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해송 등 2천 400주를 식재했다.
특히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행사 참여자들에게 장미, 철쭉 등 꽃나무 1천 600여주를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도시녹화 및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하여 전개했다.
아울러, 인천의 환경주권을 주제로 한 3000만그루 나무심기 홍보와 생태 교육을 위한 곤충류 표본, 야생조류 사진, 산림문화 홍보 등 인천의 녹지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돼 나무심기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나무심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오늘 맞이하는 식목일이 ‘인천의 녹색 미래를 심는 뜻깊은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속에 시민들이 푸른 인천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하워드 뱀지 GCF(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도 GCF사무국의 외국인 직원 등 가족들과 함께 나무심기에 동참하였으며, 그동안 인천시의 많은 협조하에 GCF사무국의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인천시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정성껏 심어 울창한 숲과 아름드리나무로 잘 가꾸어질 수 있는 도시 숲이 조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3~4월을 나무심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여 각 기관별, 회사, 마을, 학교, 개인, 단체 등이 생활권 주변에서 시민이 행복한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제73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군·구에서도 자체적으로 식목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