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회의원 세비를 구성하는 일반수당과 입법활동비 중 수당을 3.0% 올려 전체 세비를 2.0% 인상하는 예산안을 의결, 예결특위로 넘긴 상태다. 이 안이 의결되면 일반수당은 월 646만원에서 665만원으로 19만원 올라 전체 세비가 1억424만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정부의 공무원 공통 보수 증가율을 준용한 것”이라며 “일반공무원과 형평성 차원에서 4년 만에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공무원 임금을 3.0% 올리는 내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여야 간사는 예결위 예산 심사와 관련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는 데 서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경로당 냉ㆍ난방비, 양곡비, 정수기등 지원, 보육료 현실화ㆍ보육교사 처우개선 관련 예산, 학교교실ㆍ화장실 시설 개선 등에도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