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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폴 씨 가족에게 찾아온 다섯 번째 아이, 일곱 번째 한국인

심종완 기자 입력 2018/04/02 16:01 수정 2018.04.03 08:03
사진 : K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3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2부가 전파를 탄다.

2001년, 아시아에 대한 호기심으로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온 폴 잼버(47) 씨. 다이내믹하고 열정적인 한국에 반해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지내던 중 2008년, 밸리댄스와 영어 강사로 일하던 이은미(43) 씨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면서 짧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국이 좋고, 한국에 살고 싶어 한국 국적까지 취득했지만 이국적인 외모와 서툰 한국어로 여전히 이방인 취급받는 것이 답답한 폴 씨.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자신은 어쩔 수 없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자신의 아이들만큼은 당당한 한국인. 다문화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폴 씨 가족에게 찾아온 다섯 번째 아이. 폴 씨 가족의 일곱 번째 한국인인 셈이다. 아이들이 평범한 한국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폴 씨. 한국에서 살아갈 다섯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진정한’ 한국인이 되고 싶다. 

KBS 1TV ‘인간극장-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2부는 3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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