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유상현 기자] 경북 신도청 내 일부 대규모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 당초 교통 신호등을 설치하지 않아 불법 좌회전 차량이 늘어 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경북신도청 내 예천군 호명면에 위치한 우방 3차 및 5차 아파트는 지난해 초, 준공을 끝내고 현재 수천세대 가구가 입주해 있다.
그런데 이들 아파트 정문 입구 도로에는 교통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진입하는 좌회전 차량은 물론 아파트에서 진출하는 우회전 차량들이 불법 좌·우회전을 일삼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곳에는 아직까지 신축 건물들의 공사 차량들로 인해 도로 일부가 통제 되는 일이 허다해 출·퇴근 시에는 불법 좌·우회전 차량들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더욱이 예천군에서는 아직까지 도청 신도시 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도 거의 하지 않고 있어 도청 신도시 내 도로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라는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대해 예천경찰서 교통관계 담당자는 "그렇지 않아도 도청 신도시 내 아파트 정문 앞 도로의 교통 신호등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군 당국과 협의해 교통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신도청 내 현재 건설 중인 일부 대규모 아파트 및 건설 공사 현장에는 불법 주·정차 된 공사 차량들로 인한 주민 불편이 민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예천군은 단속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