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에는 모두가 궁금해 하지만, 아직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스티븐 호킹의 천재성과 그 비밀이 밝혀진다.
지난 3월 14일,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76세로 별세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날, 스티븐 호킹의 저서들이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세계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영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스티븐 호킹. 그는 공부보다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바라보는 시간이 유난히 많았다고 한다. 결국, 그는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우주를 연구하고자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입학한다.
그렇게 꿈을 펼칠 찰나,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2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찾아온 루게릭병, 그는 2년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오히려 놀라운 업적들을 남기기 시작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빅뱅 이론’을 수학적으로 증명했으며,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혀냈고, 놀라운 천재성으로 블랙홀에서 일어나는 일을 증명한 ‘호킹 복사’ 이론까지 제시한 것이다. 게다가 스티븐 호킹은 온 몸이 굳어버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두 손가락으로 ‘시간의 역사’라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까지 탄생시켰다.
이처럼 좌절의 문턱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그를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과학자’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말해주는 스티븐 호킹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리고 그가 시련을 극복하고 위대한 삶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일까?
아이슈타인의 뒤를 있는 우리 시대 최고의 과학자 스티븐 호킹의 이야기는 4일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바람을 가르는 스피드, 연타 발차기로 상대를 제압하는 소년. 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의 주인공은 바로 태권도 영재 10살 김지민 군이다.
지민 군은 뛰어난 재능과 꾸준한 노력 덕분에 경기에 나갔다 하면 금메달을 싹쓸이하고 있다. 그는 단타 공격이 주를 이루는 초등부 경기에서 파워풀한 ‘연타공격’을 구사하는 것을 물론, 공격타의 7~80%를 점수로 연결하는 놀라운 정확성까지 갖추었다. 게다가 그는 우승한 선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점수를 낸 선수에게만 수여한다는 ‘최우수선수상’까지 섭렵하며 그야말로 태권도계의 엄친아로 불린다.
그러나 지민 군에게 큰 걱정이 생겼다. 지난겨울, 발목 인대 파열과 아킬레스건염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그가 제대로 발을 쓸 수 없게 된 것이다. 부상 이후, 지민 군은 처음으로 1등 자리를 내어준 뒤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늘 힘을 주는 든든한 지원자가 있었으니, 바로 태권도 관장이자 엄격한 스승, 지민 군의 아버지다. 아버지 역시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꿨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지민 군의 아버지는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아이가 행여나 본인이 겪었던 좌절을 경험하지는 않을까, 3가지 일을 하며 열심히 뒷바라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슬럼프 후) 다시 시작하려고 한 이유가 뭐예요?”
“아빠가 이루지 못한 국가대표의 꿈을 제가 이루어주고 싶어서…”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꼭 슬럼프를 이겨내고 싶다는 지민 군. 여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영재발굴단’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민 군이 가장 존경하는 손태진 선수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그 역시 선수 시절, 심각한 허벅지 부상을 이겨내고 값진 금메달을 거머쥐었었기에 지민 군과의 만남이 더욱 뜻 깊다. 과연 손 선수가 지민 군에게 전해준 슬럼프 극복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아버지의 꿈이자 지민 군의 꿈인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되는 첫 관문,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대회’의 결과도 공개된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태권 소년 지민이의 이야기는 4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