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 허정임 기자] 4월은 봄을 알리는 꽃들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계절이다. 올해 인천은 평년보다 3일 빠른 4월 10일에 벚꽃 개화소식이 눈길을 끈다. 이 아름다운 계절 인천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천 속 숨은 벚꽃 명소가 있는데 바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사업소다.
인천관광공사의 2017년 인천지역 꽃놀이 지도에 등재되기도 했다.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수산정수사업소는 입구에서부터 정수장 정문 앞까지 약 300m 가량의 오르막길을 따라 아치형의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벚나무 옆쪽으로 개나리도 함께 피어있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어 짧은 거리이지만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산정수사업소 벚꽃길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인파가 몰리는 곳을 피해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봄꽃을 보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