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세나개’ 역사상 최多 문제견 등장했다.
8년간 함께한 시간이 무색할 정도의 길게 자란 발톱, 날카로운 이빨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 뽀뽀는 민경씨 가족 품 안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어엿한 반려견이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가족의 손길을 거부하더니 문제가 점점 늘어나 이제는 아무도 말릴 수 없는 ‘통제 불능 견’이 돼 버렸다.
산책 거부, 목줄 거부는 기본이다. 발톱을 못 깎은 지는 8개월, 목욕을 안 한지는 1년, 보호자가 집을 비우면 소변 테러를 하고 보호자에 대한 거침없는 공격성까지 그야말로 문제 종합선물세트 뽀뽀다.
흡사 길들지 않은 야생 너구리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 녀석, 과연 그동안 뽀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강형욱 훈련사 VS 뽀뽀, 끝을 알 수 없는 한판 승부
보호자도 등을 돌린 통제 불능 뽀뽀가 세나개에서 강적을 만났다. 강형욱 훈련사는 ‘마치 떠돌이 생활을 오래 했던 개의 모습’이라며 상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훈련과정을 통해 뽀뽀의 문제행동의 원인을 알게 된 보호자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뽀뽀의 비밀. 강 훈련사와 뽀뽀의 팽팽한 신경전부터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과연 문제투성이 뽀뽀는 변화될 수 있을까?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6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