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지담이 배우 신은경(42)이 장애 아들을 방치했다는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2일 한 매체는 신은경 아들의 친할머니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은경의 아들은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는 상황이다. 친할머니는 "신은경은 이혼 후 8년간 두 번만 찾아왔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지담은 "신은경이 소속사를 옮긴지 얼마 안 돼 개인사를 잘 알지 못한다. 신은경이 바빠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 추후 관련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 같다.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이 외에 어떠한 말도 언급하는 것이 솔직히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연기자 신은경이 전 소속사로 부터 형사고소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아들 발언이 뭉클함을 주고 있다. 신은경은 과거 뇌수종 투병중인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신은경은 "아이가 두 살 이던 때 처음 병을 알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히며 "9살이지만 지능은 3살"이라고 고백해 안타깝게 했다.
한편 신은경은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계약 만료 시기에 "대표가 돈을 떼먹었다" 등의 발언을 퍼뜨려 명예, 신용을 훼손한 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 또 전속 계약 중 2억 4000만 원의 채무를 정산하지 못한 내용으로 추가 민사 소송을 당했다. 이에 현 소속사인 지담은 전 소속사에 맞고소를 진행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