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서산 뜸부기쌀과 함께하는 ‘제17회 서산마라톤대회’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천여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다했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구간 곳곳에서 교통정리, 의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구간별로 배치된 학생과 시민들도 열띤 응원을 했다.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벚꽃과 진달래 등이 어우러진 마라톤 코스를 달렸고, 대회도중 서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으려는 참가자들도 목격됐다.
출발지인 서산종합운동장에서는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 300여명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서산의 넉넉한 인심을 베풀었다.
특히 풀코스 200회 도전자인 대전 주주클럽 성봉수 선수와 100회에 도전하는 평택항마라톤클럽 이오경 선수 및 수지마라톤클럽 신순섭, 양점조 부부가 완주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인원과 규모가 늘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뜸부기쌀의 우수성과 환황해권 중심 도시 서산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