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수원=남기만기자] 수원시가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를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직원 20여 명이 타고 황구지천 자전거길을 달리며 13일 무인대여 자전거 홍보에 나섰다.
백운석 제2부시장과 직원들은 스마트폰으로 무인대여 자전거 애플리케이션(모바이크·오바이크)을 내려받아 보증금과 이용요금을 충전한 후 QR코드를 스캔해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자전거를 이용했다.
황구지천 자전거길을 무인대여 자전거를 타고 왕복했다. 운행 거리는 18.4㎞ 다. 또, 노후, 파손된 자전거길 상태 등도 점검했다.
황구지천 자전거길은 지난 2016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선)’에 선정된 곳이다. 왕송저수지에서 고색교로 이어지는, 생태하천 제방길을 가로지르는 명품 자전거 도로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날이 따뜻해지면서 무인대여 자전거 가입 회원 수, 이용률이 대폭 늘어났다”면서 “공직자들이 무인대여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불편사항이나 개선할 점이 있으면 업체에 개선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