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방송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이 대학 입시 제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리 사회의 의견을 모아본다.
18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윤도한 논설위원의 진행으로, 지난주 교육부의 대입 개표 시안 발표 이후, 교육계의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 이른바 ‘학종’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치열한 양쪽의 입장을 토론할 예정이다.
현행 중3부터 적용될 개편안의 가장 큰 쟁점은 대학 입시에서 ‘학종’으로 대표되는 수시와 ‘수능’으로 대표되는 정시의 비율이다. 본래 학교 교육의 다양화를 목표로 도입된 학종이 최근에는 ‘금수저 전형’ ‘깜깜이 전형’ 등으로 불리며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대학 입시 문제를 둘러싼 여러 입장들의 치열한 부딪힘과 논쟁이 ‘100분 토론’을 뜨겁에 달굴 예정이다.
이번 토론에는 안선회 교수(중부대 교육대학원)과 최은순 회장(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와, 학부모, 학계 전문가, 학원 현업자 등이 모두 모여서 대입 개편안 문제를 두고 집중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MBC ‘100분 토론’ 관계자는 “언제나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대학 입시 문제를, 근본적으로 토론하며, 사회적 여론을 들어보고 수렴할 수 있는 세부 주제로 ‘100분 토론’을 구성해서 준비하는 중이다.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분들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볼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대입 개편안을 둘러싼 MBC ‘100분 토론’은 18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