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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도민의 노래 만들어주기” 인천시립합창단, 프로젝트 전격 가동

허정임 기자 입력 2018/04/18 08:59 수정 2018.04.18 10:35
인천시립합창단 재능기부 대청도 모습

[뉴스프리존,인천=허정임 기자]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이 지난 4월 17일 ‘대청도로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대청도 주민들에게 직접 제작한 '대청도민의 노래'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제작된 '대청도민의 노래'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재능기부의 일환이다. 거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인천의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서해 5도를 기리며, 늘 기억하고 소통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서해 5도 도민의 노래 만들어주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그 첫 발걸음을 푸른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대청도와 함께 했다. 조혜영 인천시립합창단 전임작곡가가 작사, 작곡을 맡아 늘 애창할 수 있도록 쉽고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구성하였으며, 인천시립합창단원들의 목소리를 빌어 생명력을 얻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지난 4월 17일 대청중․고교 강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연주회 무대를 대청동백합창단과 함께 꾸몄다. 1시간여 진행된 연주회의 말미에 김종현 예술감독은 '대청도민의 노래'가 담긴 CD를 박춘봉 면장에게 전달하였으며, 인천시립합창단과 대청동백합창단, 주민들이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김종현 예술감독은 “아름다운 대청도에 오게 되서 기쁘다. 이 음악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도민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춘봉 면장은 ”작사 작곡에 힘써 준 조혜영 작곡가와 노래를 만들고 또 이곳에 와 불러주신 인천시립합창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대청도민의 노래를 통해 주민들이 섬을 더욱 사랑하고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이후에도 ‘서해 5도 도민의 노래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 인천시민들에게 다가가며 무대와 객석의 벽을 허물어 온 열린 합창단의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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