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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국측과 KF-X 21개 기술항목 받기로 합의"..
정치

국방부 "미국측과 KF-X 21개 기술항목 받기로 합의"

김현태 기자 입력 2015/12/09 15:22
국방부는 국방부와 외교부, 방위사업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지난 1일 부터 3일간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의 21개 기술을 이전받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 대표단이 지난 2~3일 미국을 방문해 KF-X 사업과 관련한 기술이전을 위한 다양한 협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측이 이번에 협의한 21개 기술 항목은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이전을 거부한 AESA(에이사) 레이더 등 핵심 기술 4개와 별도로 미국 정부가 지난달 30일, 기술 이전 수출을 승인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일부 기술적으로 구체화가 필요한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중에 추가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이번 방문 결과를 반영해 사업 착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KF-X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KF-X 사업에 대해 가능한 최대한도로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정부 대표단은 박신규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국방부와 외교부, 방사청 등 정부 관계기관 관계자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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