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기자] 부산시는 오는 19일 오전 9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공공기관 간부들 700명 대상으로 ‘3차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공공기관 간부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고 있음이 만천하에 밝혀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폭력발생예방교육'을 지난 달 부터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의 ‘폭력예방과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을 위한 여성가족부 추천콘텐츠 동영상 시청 등 진행한다.
시는 지난 3월 30일 오전에 부산시장을 비롯한 5급이상 간부공무원 및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장과 임원 등 1,2차에 걸쳐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바 있다.
지난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 응답직원의 97%이상 교육내용의 목적 적합도 및 강의내용 이해도와 교육자료 등이 좋은 것으로 교육효과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3차에 걸친 대면교육을 통하여 시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직장 내 성희롱 등 폭력예방에 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으며, 조직 내 상호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사회의 폭력예방을 위해 폭력예방 전문교육기관을 공모 선정하여, 학교,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폭력에 관련된 부산지역의 언론보도가 많았던 만큼 먼저, 시·공공기관부터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이르기까지 폭력관련 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가 시민들의 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