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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오늘 선거구 획정 방안 재논의..
정치

여야 지도부, 오늘 선거구 획정 방안 재논의

김현태 기자 입력 2015/12/10 08:02

여야 지도부가 10일 내년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을 놓고 논의한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배석한 가운데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15일까지 선거구 획정문제가 처리되야 한다며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먼저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로 회동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원 유철 원내대표가 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선거구 획정 문제를 풀기 위한 여야 지도부의 회동은 지난 6일 이후 나흘 만이다. 여야 지도부 6일 회동은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 조정, 권역별 비례대표제, 석패율제 등 '총선 룰' 전반을 논의했지만 성과 없이 종료됐다.

한편 내년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여당은 지역구 의석을 늘리는 만큼 비례 대표를 줄이자는 방침인데 반해, 야당은 지역구 의석을 늘리는 대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만약 합의가 어려울 경우 정개특위 활동 기한을 한 차례 더 연장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임시국회 중 개최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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