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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소비자와 농업인의 농심토크

강성덕 기자 ecowrite@hanmail.net 입력 2018/04/19 09:43 수정 2018.04.19 09:57
6차산업 연천 선도마을 체험 및 견학 실시
18일 경기 연천 푸르내마을에서 경기농업인과 서울소비자 80여명이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뉴스프리존=강성덕 기자] 농업인은 소비자를, 소비자는 농심을 서로 알아가기 위한 자리가 경기 연천에서 열렸다.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을 일궈가는 농협(회장 김병원)도농협동연수원은 17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경기지역 농업인 40명과 서울지역 소비자 40명 등 80여명이 함께하는‘도농협동CEO 리더어울림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농업인과 대도시 소비자의 합동 연수를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 애용의식 고취 및 도농 직거래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연수 첫날은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특강 및 건강관리 특별 지도로 진행. 저녁시간에는 농업인들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개하는 농심토크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상호간 신뢰를 강화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협중앙회가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에 맞춰 연천 푸르내마을에서 고추밭이랑 고르기, 비닐덮기 작업, 마을정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장은“도농어울림과정은 농산물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연수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지금 농촌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천으로 도시여성 소비자단체장들이 앞장서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양정숙 강동효인성문화교육협회부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일손 돕기를 통해 도농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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