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저녁 제주공항 관제시설의 모든 통신장비가 일시에 이상을 일으켜 한때 주파수 송·수신마저 불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어제 저녁 6시 50분부터 제주공항 관제탑과 접근관제소의 모든 통신장비가 일시에 교신 이상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비상 통신장비를 포함해 관제탑 4대와 접근관제소 6대 등 10대의 통신장비가 모두 먹통이 됐다.
이로 인해 어제 저녁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기 77편이 지연운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