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김세호 전 태안군수가 자유한국당을 떠나 다시 6.13지방선거 무소속으로 태안군수에 입후보한다고 선언했다.
23일 오전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상기 군수가 고 성완종 국회의원님과 약속, 그리고 저 김세호와 약속한 한번만 태안군수로 출마 하시겠다는 다짐과 맹세는 물론 유권자 모두에게도 딱 한번만 일하겠으니 도와달라고 공언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가 깨지는 사회는 누가 뭐래도 발전할 수 없다”며 “크지도 않은 태안군 지역사회에서 멀지도 않은 4년 전에 한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이 한다”며 헌신짝 같이 버리는 분에게는 그에 합당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오늘 이처럼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호 후보는 “뼛속 깊이 사무치게 태안을 사랑한다”며 “태안군을 공평한 사회,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저 자신에게 처절한 반성과 혹독한 채찍으로 심기일전 해 왔다”며, “군민만을 믿고 태안군수에 도전할 것을 재천명하니 2010년과 같은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