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직원들에게 갑질 논란을 일으킨 사실이 폭로돼 논란을 빚은 셀레브 임상훈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셀레브 임상훈 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을 통해 ‘셀레브 대표직을 사임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대표로서 역할은 끝났지만 이번에 깨닫게된 저의 부덕함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풀어가야 할 끝나지 않은 숙제라 생각한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셀레브에 보여주셨던 관심과 사랑이 저로 인해 변치 않기를 바란다. 셀레브 직원들에게 무거운 짐을 남기고 떠나게 되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셀레브에서 과거 일하다가 퇴사한 직원이 에스앤에스계정을 통해 임대표가 여직원을 유흥업소로 데려가 강제동석시키는 등 믿기 힘든 행태를 보인 것을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임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성을 지르고 온갖 가시 돋친 말들을 내뱉으며 직원들을 괴롭혀 왔다”며 “제가 어쩌다 이런 괴물이 됐을까, 제 삶을 돌아보게 됐다. 이번 기회를 빌어 고개 숙여 사과하고, 회사의 잘못이 아닌 제 개인의 잘못인만큼 여러분들의 질타를 받겠다”고 사죄한 바 있다.
셀레브는 2016년 매거진 편집장 출신인 임상훈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