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공개 청문회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이어지며 첫 날인 오늘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초기 구조상황과 정부 대응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날 청문회엔 김석균 당시 해양경찰정장 등 30여명이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이어 내일(15일) 속개되는 이틀째 세월호 청문회에서는 안전행정부 관계자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매뉴얼과 시스템이 현장에서 적용됐는지를 따질 예정이다. 또 세월호 청문회 마지막 날(16일)에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의 시신 수습과 장례 지원 등 피해자 지원 조치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이날 이헌 부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측 위원들이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 대상에 포함 시키는 것에 대해 반발하며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