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허정임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3일 한국GM 노사가 경영안정화 전제 조건인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극적으로 잠정 합의한데 대해 30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특히 한국GM 노조가 회사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깊이 이해하고 강력한 경영안정화 방안에 대해 협조적 자세로 고통 분담을 감수한데 대해 높이 평가하며 격려했다.
그는 이어 “노사가 14차례의 임단협 교섭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를 이뤄낸 만큼 경영개선 효과가 높아지고 2020년엔 반드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한국GM 임·단협 잠정 합의에는 시민, 경제‧사회단체, 협력업체가 뜻을 같이하고 쏟은 노력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천시는 한국GM이 시민에게서 사랑받고 인천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시민과 함께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지엠 협력업체‧대리점, 소상공인, 항만업계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 등을 계속 지원하고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와 함께 다각적인 중장기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산업은행 실사와 재정지원, 협력업체 대출 만기 연장, 신차 배정 등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