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25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심리학 개론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소시오패스 감별법을 공개해 연일 인기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오늘 방송에서는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하면서도 잘 모르고 있던 돈에 대한 착각을 파헤쳐 어른들의 잘못된 소비 자세를 바로잡아줄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 김경일 교수는 "현금이 얼마든 상관없이 지갑에 넣어두면 '내가 언제 이 돈을 다 썼지?' 할 때가 있다. 이 돈을 무슨 수가 있어도 쓰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 같은 돈도 어떤 제목을 붙이느냐에 따라 지출 방식이 달라지고,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가 명확해진다"며 합리적인 소비로 이끌어줄 '제목의 힘'을 강조한다.
이어 "보통 놀이동산에 가면 자유 이용권을 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집에 돌아갈 때쯤 '놀이기구 다 타지도 못했는데 괜히 자유 이용권 끊었다'며 후회한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갈 때마다 자유 이용권을 사는 것은 소비의 즐거움과 지불의 고통을 분리하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설명해 모두의 공감을 산 것.
김경일 교수는 "이 또한 우리가 거꾸로 하는 행동으로 소비와 지불을 합쳐서 봐야 돈을 아낄 수 있다"며 신용카드 절약 꿀팁을 공개해 또 한 번 청중들을 솔깃하게 했다.
또한,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설명하던 김경일 교수는 "복권 당첨자들이 당첨금 수령 후 가장 먼저 바꾸는 것으로 보통 집이나 차를 떠올리지만 놀랍게도 대다수가 이것부터 바꾼다"며 정답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어쩌다 어른' 김경일 편 2탄은 25일 밤 12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