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탄저균 국내 유입, 서울 한복판서 15차례..미국은 사막에서만 시험 진행
[서울,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그런데 오늘(17일) 발표에서 슬그머니 넘어갔지만 사실 더 큰 문제가 있다. 17차례 시험 중 15차례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용산기지에서 진행됐다. 미국의 경우 그 위험성 때문에 사막이 있는 실험실에서만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난 7월 저희 탐사플러스에서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번에 또 사실로 확인이 됐다.
주한미군이 용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15차례나 실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29일 오산기지에 반입돼 실험된 것까지 합하면 한국에서 이뤄진 탄저균 실험은 모두 16차례다.
17일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한미 합동실무단’은 “현장 기술평가를 통해 주한미군이 탐지·식별 훈련을 위해 올해 탄저균 검사용 샘플과 함께 페스트균 검사용 샘플을 반입한 사실과 과거에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15차례 탄저균 검사용 사균 샘플을 반입하여 장비 시험 및 사용자 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