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해외 유학시절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은 김정은이 스위스 유학시절 공부를 잘 못해 같은 반 학생들이 ‘김(Kim)’ 대신 ‘띨띨하다’ ‘둔하다’는 뜻의 ‘딤(dim)’을 붙여 ‘딤정은’으로 부를 정도였다고 보도를 했다.
이어 김정은은 거액의 수업료를 지불해야하는 스위스 최고 사립학교를 다녔으나 중등교육 검정시험 자격증에 해당하는 것조차 따지 못하는 낙제생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15세 때 공립인 리베팰트학교로 전학했으나 그곳에서도 낙제생이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당시 옆자리에 앉았던 포르투갈 외교관의 아들은 “나와 김정은은 반에서 가장 둔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2군에 속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기 위해 애를 썼지만, 독일어를 잘하지 못했다. 또 문제를 내고 대답을 하라고 하면 어쩔 줄 모르고 허둥대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