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가수 오연준이 관심을 모으면서 그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끈다.
2년전 방송된 케이블TV Mnet 음악 프로그램 '위키드'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주옥같은 동요 명곡 9곡을 소개하는 '레전드 동요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연준 어린이가 동요 '고향의 봄' 솔로 무대를 펼쳤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와 엄마를 향한 그리움으로 ‘제주의 봄’으로 개사해서 열창을 했다.
이날 오연준은 ‘우리 엄마 손 잡고 걸어갑니다’ 같은 순수한 가사는 자신만의 고운 목소리와 어우러져 심사위원들과 아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다른 아이들이 듀엣으로 부르는 것과 달리 홀로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며 노래를 끝낸 후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의 무대는 어른들의 마음속에 아련한 옛 추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오연준은 올해 12살 초등학생이다. 그는 2017년 앨범 ‘12’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