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허정임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 7월 23일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지역인 구월3동 지상어린이공원 주변을 포함하여 간석4동 벽돌막사거리(희망의 숲) 주변, 부개2동 세모공원 주변, 석남1동 강남시장 공영주차장 주변 등 행정안전부 선정기준에 적합하고 침수피해가 많은 4개 지역에 대하여 침수피해 해소를 위하여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확정하고 행정안전부에 국비 490억 원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금회 신청한 우수저류시설의 규모는 집중호우 시 총 13만8300㎥의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지상은 현재와 같은 공원 및 주차장 등으로 이용하는 사업으로 본 사업이 완료되면 1040세대의 침수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총 사업비는 980억 원으로 이중 국비 490억 원, 인천시와 해당구청이 각각 245억 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행정안전부 선정심의를 거쳐 올해 9월 중 국비지원 여부가 확정되고,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 2019년에 실시설계를 시작하여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은 “앞으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하여 우수저류시설 추가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