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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북서부권의 새로운 동맥 ‘북부순환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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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북서부권의 새로운 동맥 ‘북부순환도로’ 개통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5/01 09:44 수정 2018.05.01 10:10
90억 원 투입해 태안읍 북부권 도로 잔여구간 658m 연결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 북서부권 주민들의 새로운 소통로가 될 북부순환도로가 23개월의 공정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총 연장 658m의 북부순환도로는 태안읍 동문리 공덕사와 한주아파트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중로1-6호 노선으로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달 말 준공했다.

1일 태안군에 따르면 북부순환도로 개통 전에는 태안읍 북부권 도로교통망이 연결되지 않아 원북·이원면 주민들이 서산방향으로 진입 시 남측 동백로나 국도32호 노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며, 특히 군이 추진 중인 백화산종합계획에 발맞춰 백화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교통소통 및 주민 편의를 위해 도로 연결공사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15년 도시계획선 변경 검토에 이어 2016년 4월 도시계획도로 변경결정을 고시한 후 2016년 6월 공사에 돌입해 지난달 말 준공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북부순환도로 개통으로 원북면과 이원면, 소원면, 근흥면 등 태안 북서부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산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민 편의 및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 북서부권 주민들의 새로운 소통로가 될 북부순환도로가 23개월의 공정 끝에 드디어 모습/제공=태안군

군 관계자는 “이번 북부순환도로 공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주민 여러분들과 공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발전과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사 현장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판정받아 문화재발굴조사 등의 사유로 공기가 연장되는 등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암굴취공법을 당초 정밀제어공법에서 무진동 공법으로 변경하는 등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태안군 북서부권 주민들의 새로운 소통로가 될 북부순환도로가 23개월의 공정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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